sbf999中文客服
  咨询电话:13553233336

sbf123中文客服

[네이마르주니어5] “다쳐서 미안해”, 한국 대표 웰링턴의 ‘투혼’

한참을 쓰러진 상태로 일어나지 못한 웰링턴은 눈물을 쏟았다. 심판과 스위스 선수의 도움을 받아 피치 위에서 의료 텐트로 옮겨진 뒤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과 자책, 아쉬움이 뒤섞인 눈물이었다. 팀 동료들이 달려와 그를 위로했다. 웰링턴이 없으면 후보 선수가 없는 서울 은평FS의 도전이 그대로 끝날 상황이었다. 팀 동료들을 비롯해 의료진과 현지 미디어에서는 출전을 만류하는 분위기였지만, 끝까지 뛰겠다는 의지가 더 강했다. 웰링턴은 결국 붕대를 칭칭 감은 뒤 남은 두 경기에 모두 나섰다.주장 최경진은 웰링턴의 공격 위주로 마련했던 전술을 급히 수정했다. 많이 뛰며 측면을 파고드는 역할 대신, 골문 앞에 서서 주로 수비와 볼 배급에 관여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공격 작업을 원활하게 펼치기 힘들어졌고, 3라운드 파나마전에서 몇 차례 드리블을 시도하던 웰링턴은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하고 일찍 경기장을 벗어났다. 절뚝이며 출전한 4라운드 스웨덴전에서도 긴 시간을 뛰지는 못했다.한 경기가 끝나고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웰링턴의 표정은 어두웠다. “잘했다”, “괜찮다”라고 격려하는 동료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웰링턴은 고개를 숙이며 “다쳐서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겼다.한국을 대표해 자신의 고향 상파울루로 돌아와 누구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웰링턴이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아픈 와중에도 팀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그의 ‘부상투혼’이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글, 사진=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